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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형과 아우를 뜻하는 토박이말
작성자 좋은메
등록일2002.07.30
조회수1097
빛나는 졸업장을 타신 언니께 꽃다발을 한아름 선사합니다. (졸업식 노래 가운데)


여기서 언니`란 낱말이 보입니다. 이 노래 구절을 가지고 왜 형`은 없냐고 생각해 보셨는지요? 언니`는 "같은 부모에 태어난 여자나 남남의 여자 사이에서 나이가 적은 사람이 나이가 많은 사람에게 부르는 말"로 쓰고 있습니다만, 본래는 "같은 부모에서 태어난 동성(성별이 같은)이나 남남의 동성끼리 부르는 말"입니다. 그러니깐.. 남자와 남자, 여자와 여자에서 나이가 어린 사람이 나이가 많은 사람에게 부르는 말이 언니`였지요. 이렇게 보면, 위에 적은 졸업식 노래에서 쓴 언니`란 낱말은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그리고.. 아우`는 나이가 많은 사람이 나이가 어린 사람에게 부르는 토박이말`입니다. 한자말`이 아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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