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히다>와 <맞추다>의 정확한 쓰임을 알고 싶습니다.

1>>"맞추다"를 사전에서 찾아보면
②어떤 물음에 대하여 답을 대다. ¶문제를 ～. 답을 ～.
라고 나오고

2>>"맞히다"를 찾아보면
①물음에 옳은 답을 하다. ¶맞힌 답과 틀린 답
라고 나오는데요.

둘의 차이를 알고 싶습니다.
2>>의 경우는 맞는 답을 찾는 것이라고 알겠는데
1>>은 단지, "답이 맞나 틀리나를 찾아보는 것"이라고 볼 수 있는 건지요?

두 낱말의 정확한 쓰임에 대해 설명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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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경래: "맞히다"는 질문하신 분이 말한 대로 "맞는 답을 고른다"는 뜻으로 쓰이는 것입니다. 사전에 설명되어 있는 바와 같이 묻는 내용에 대하여 옳은 답을 말하면 "맞혔다"고 합니다. 그런데 "맞추다"는 옳은 답이 따로 있는데 그 답을 알아보라는 뜻입니다. 그러니까 " 답을 맞춰 보라"고 하면 나는 옳바른 답을 알고 있는데 네가 그 답이 무엇인지를 말하라는 뜻입니다. 그리고 "맞추다"의 다른 용법으로 "입을 맞추다"와 "양복을 맞추다"와 같이 쓰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krpark123@hanmail.net) -[01/15-23: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