촬영대상 : C 2002 T7 리니어혜성
촬영자 : 이 건 호
사진설명 : http://astronote.org/

페르세우스자리를 지나고 있는 리니어혜성입니다.
혜성과 별똥별(유성)을 구분못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가끔 제가 혜성사진 찍은 것보고...
혜성은 엄청빠를텐데... 어떻게 찍었냐고 물어봅니다... ㅡㅡ;;;

위 사진처럼 혜성은 지구밖에서 태양을 중심으로 돌거나(타원궤도), 포물선궤도로
움직이기 때문에 그 움직이는 모습을 긴 시간간격으로 찍을 수 있습니다.
즉, 혜성이 아주 빠르더라도 지구와 아주 멀리 있기 때문에 거의 정지한 것처럼 보이지요.
우리가 혜성처럼 나타났다 사라졌다는 말은 몇일간격을 두고 생겼다 없어졌다는 소리랍니다.

그렇지만 별똥별은 우주에 있는 티끌이 지구로 떨어지며 지구의 대기에 마찰열로 타면서 빛을 냅니다.
그러기에 별똥별은 거의 순식간에 떨어지는 모습을 볼 수 있답니다.

그러니 정말 순식간의 일이라면 혜성처럼 나타났다 사라졌다보다는 별똥별처럼 나타났다 사라졌다는 말이 맞는 것같군요. ^^

위 사진은 이건호씨에게 전적으로 저작권이 있음을 알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