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 번 질문에 대한 성실한 대답 감사드립니다.
전 중학교에서 국어를 가르치고 있는데 최근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다가 "더벅머리"의 아이가 등장하는 장면이 나왔지요. 이야기는 착한 마음에 감동해서 샛별이 그 집 머슴이 되어 잘 살게 해주었다는 내용이였지요. 그 때 머슴이 된 샛별의 머리가 덥수룩했지요. 제가 아는 바에 의하면 전래동화이고 시대적인 배경으로 보았을 때 총각을 지칭하는 뜻으로 파악하는 것이 옳지 않을까하여 질문을 드립니다. 그래서 삽화도 머리가 덥수룩한 아이가 아니라 댕기머리를 한 총각으로 그려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정확한 "더벅머리"의 유래나 뜻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