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군요. 그냥 "쓰기"라고 하면 될 것을...그런데 관리자가 게시판 프로그램을 고칠 능력은 없어서..그래도 고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보겠습니다. 지적해 주어서 고맙습니다.
한때, 훈민정음 기원에 대한 설이 수십 가지가 넘었습니다. 예를 들어, 인도의 산스크리트 문자를 본땄다든지, 한자를 본땄다든지 하다 못해 일본 고대 문자를 본땄다든지, 창호살을 본땄다는 주장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설들은 모두 터무니 없는 것입니다.
훈민정음 원본(해례본)은 1940년 안동에서 발견되었는데, 이 책에는 한글(훈민정음)의 자음은 발음기관을, 모음은 천지인을 본땄으며 이것이 세종대왕의 지혜에서 비롯되었다고 분명히 밝히고 있습니다. (혹자는 실제 창제는 집현전 학자들이 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여러 근거로 보아 세종대왕이 직접 창제했다고 보는 것이 일반적인 견해입니다), 적어도 우리 문자에 관해서는 한껏 자부심을 가져도 좋습니다.
아마 선생님께서, 몽고의 파스파문자 기원설을 말씀하신 것 같습니다. 그러나 파스파 문자는 몽고의 고대 문자도 아닐 뿐더러, 파스파 문자와 한글의 자형은 기본적으로 다릅니다. 훈민정음 창제에 대해 그 이전의 잘못 알려진 지식을 갖고 잘못 말씀하신 것 같습니다.
좀더 쉽게 훈민정음 창제 배경에 대해서 알고 싶으면
역사 스페셜 1999년 10월 09일 42회분 "한글은 집현전에서 만들지 않았다."를 보기를 권합니다. 많은 도움이 될 겁니다.
http://www.kbs.co.kr/history/vod.s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