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언어유형론 연구회 창립 기념 연구발표회

  지구상의 다양한 언어를 폭넓게 관찰하여 보편성과 변이의 양상을 탐구하는 언어유형론 연구가 현금 세계 언어학계에서 점점 더 활기를 띠고 있으며 이로부터 많은 훌륭한 연구 성과가 나오고 있습니다. 한국어를 비롯한 개별 언어를 연구할 때에도 이러한 언어유형론 연구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여 각자 개별적으로 언어유형론에 관심을 갖고 공부해 오던 몇몇 연구자들이, 함께 모여 자료를 공유하고 정보를 교환하면서 공부를 해 나간다면 훨씬 더 뜻이 있겠다는 판단 하에 “한국 언어유형론 연구회”를 조직하게 되었습니다.

  저희 연구회에서는 대체로 6개월을 단위로 하여, 하나의 연구 주제를 잡아서 그에 대한 유형론 학계의 연구 성과를 섭렵하고 여러 언어의 해당 현상을 분석하여 그 결과를 발표할 계획입니다. 또한 동북아시아 지역의 제어를 출발점으로 하여 전세계의 여러 언어를 한 달에 하나씩 공부해 가고 있습니다.

  한국 언어유형론 연구회에서는 학파와 전공 영역을 가리지 않고 여러 언어의 전공자, 그리고 다양한 언어 현상에 관심을 가진 많은 분들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번에 열리는 첫번째 연구발표회에 많은 분들이 참석하셔서 활발한 학문적 토론이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한국 언어유형론 연구회 대표 홍재성

기획 주제: 계사 유형론

일시: 2009. 9. 26.(토) 10:00-18:00

장소: 서울대학교 인문대 교수회의실 (7동 304호)

09:30-10:00 등록

10:00-10:10 개회식인사말: 홍재성(서울대)

10:10-12:00 제1부 사회: 문숙영(아주대)

10:10-11:10 홍재성(서울대): 계사구문 유형론을 위한 방법론적 모형의 탐색

11:10-12:00 목정수(서울시립대): 계사 유형론의 연구 성과와 한국어 '(부자)이다/(유명)하다'의 정체"

12:00-13:30 점심식사

13:30-15:10 제2부 사회: 백은희(인하대)

13:30-14:20 임동훈(이화여대): ‘이다’와 제시문

14:20-15:10 이정훈(서강대): (의사)분열문에 대한 생성문법적 접근의 현황

15:10-15:30 휴식

15:30-17:10 제3부 사회: 김양진(고려대)

15:30-16:20 김종명(서울대): 불어와 한국어 형용사의 의미-형태 대응 연구

- R. M. W. Dixon의 형용사 의미의 원형성 가설을 중심으로

16:20-17:10 박진호(서울대): 계사의 개념공간과 의미지도

17:10-18:00 종합토론

저희 연구회에서는 매월 넷째 월요일 18:30에 主 모임을 갖고 있고

매월 첫째, 셋째 월요일 18:30에 개별 언어에 대한 공부 모임을 갖고 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아래의 인터넷 카페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한국 언어유형론 연구회 Daum 카페: http://cafe.daum.net/LinguisticTypolog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