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은아 커뮤니케이션북스 2007.07.23 374p ISBN : 9788984996250
책 소개
네티즌이 만들어낸 언어 현상을 집중 분석한 책. 네티즌 언어의 소통 양식, 특징, 어휘, 문법 등을 언어 변화의 관점에서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 다른 나라의 네티즌은 어떻게 말할까? 미국, 일본, 독일, 중국, 러시아 등 전 세계 네티즌 언어의 특징도 소개했다. 네티즌 언어에 대한 긍정적인 의견과 부정적인 의견을 균형 있게 다뤄 그 본질을 명확히밝히었다.
1998년에 개정판을 내놓은 영국의 『옥스포드 대사전』에는 ‘B4(Before), 4(For), U(You), TX(Thanks)’ 등과 같은 낯선 단어들이 표제어로 등재되어 있다. 또한 국내의 영화나 드라마에서 이모티콘을 사용하는 것은 이제 예삿일이 되었다. ‘열공’, ‘대략난감’, ‘뽀샵’ 등과 같은 단어들도 더 이상 낯설지 않다. 네티즌의 언어가 점차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고 있는 것이다.
이 책에서는 네티즌 언어와 문화를 새로운 문화 현상으로서 조망하고 있다. 저자는 네티즌 문화를 분석하면서, 공개적인 장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과정을 통해 언어를 갖고 ‘놀게’되었다고 해석한다. 이러한 현상을 소통 양식, 특징, 어휘, 문법 등 언어 변화의 관점에서 일목요연하게 분석했다. 외계어, 이모티콘 등 네티즌이 새롭게 만들어내고 있는 언어를 체계적으로 정리했고, 다른 나라의 네티즌 언어 사용 실태도 제시했다. 네티즌의 언어에 대한 부정과 긍정의 시각을 모두 살펴 문제점의 해결 방안도 찾아본다. [인터파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