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래어 표기법(1984) 원칙에 따르면 외래어의 띄어쓰기는 원어의 띄어 쓰기대로 표기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이에 따른다면 "World Cup"처럼 띄어 쓰니 "월드 컵"처럼 띄어 쓰는 것이 맞을 겁니다. 그런 그러나 우리가 관습적으로 붙여 쓰던 것은 붙여 쓰도록 예외 규정을 두고 있습니다. 관습적으로 붙여 쓰는지의 여부는 외래어 표기 용례에 따릅니다.
① 외래어 표기 용례집(인명․지명), 1986
② 외래어 표기 용례집(일반 용어), 1988
③ 동구권 외래어 표기 용례집(동구권 지명․인명) 1993
④ 북구권 외래어 표기 용례집(인명․지명) 1995, 문화체육부 고시 제1995-8호
⑤ 정부언론외래어심의공동위원회(제1차~제14차) 결정 외래어 표기 용례집, 1996
⑥ 제15, 16차 정부언론외래어심의공동위원회 결정 사항, 1997
몇 가지를 예로 들면 다음과 같습니다.
골인, 골킥, 리어카, 립크림, 백네트, 백미러, 슈크림, 아이스크림, 앵커맨, 오드콜로뉴, 와이셔츠/와이샤쓰, 워밍업, 월드컵, 차우차우, 카페리, 커피숍, 코너킥, 콘칩, 콜론, 콜머니, 콜택시, 콩웡, 쿠데타, 티업, 티오프, 팝송, 핫도그, 핫라인, 핫케이크, 홀인원, 홈런, 홈인,
이에 따르면 "월드컵"처럼 붙여 써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