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언어문화는 마치 일본의 언어 식민지인 것 같다.
공영 방송에서 쓰는 방송 용어는 물론이거니와 모든 언론 매체들이 쏟아내는 기사 용어의 외래어는 전부 일본식 발음으로 된 외래어들을 쓰고 있으며 심지어는 전혀 일본식 교육을 받은 경험이 없는 젊은 연예인들조차 일본말을 우리말인 것처럼 방송에서 마구 쓰고 있는 것이 오늘날 우리들의 언어문화이다.
일본식 교육을 받아본 경험이 없는 젊은이들이 일본말을 우리말인 줄 알고 방송에서 마구잡이로 쓰고 있다는데 큰 문제가 있는 것이다.
그러한 현상은 일본식 교육을 받은 경험이 있는 세대가 그 원인제공을 하였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그러나 보다도 더 책임을 져야할 당사자는 국어정책을 담당하고 있는 당국에 있다.
특히 국가의 예산을 쓰면서 국민의 국어 언어 정책을 교정하고 지도하여야 할 국립국어연구원과 문화관광부의 국어 정책과의 정책시행에는 시행착오가 너무나 많다.
현재 우리가 쓰고 있는 외래어들은 우리 외래어 표기법에 따라 우리 식으로 바꾸지 않고 거의 모두가 과거 일제의 압제아래에서 쓰던 말들을 관용을 존중한다라는 구실로 그대로 쓰도록 하고 있는 것이 정부의 첫 번째 시행착오이다.
그러므로 인해서 현재 우리가 쓰고 있는 모든 외래어들은 일본식 발음으로 된 일제의 잔재인 것이다.
그러나 국립국어연구원이나 문화관광부의 국어 정책과 에서는 전혀 일제의 잔재가 아니라고 하는데 일제의 압제 아래서 쓰던 외래어들을 그대로 이어 받아쓰는 것이 어째서 일제의 잔재가 아니란 말인가?
우리 외래어 표기법을 준수해서 우리 방식대로 표기한다면 문자나 언어 구사능력이 뛰어난 우리말과 글로 일본보다는 훌륭한 표기가 될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우리 것을 외면하고 남의 흉내나 내고 있다면 이것은 우리가 우리 자신을 비하하는 것이 아니고 무엇이란 말인가?
우리의 외래어 표기법을 만든 것은 기왕에 써야 될 외래어라면 우리 방식으로 표기해서 쓰게 하기 위함이며 더 나아가 차제에 일제의 잔재를 청산하고 우리의 자주성을 확립하려는데 그 법의 정신이 있다고 본다.
그런데 지금 정부에서 하는 일은 일제의 잔재를 척결하기는커녕 도리어 일제의 잔재를 보호 육성하고 있는 꼴이다.
국립 국어연구원 산하에 외래어 심의위원회라는 것이 있어서 외래어들을 심의하여 결정하는 기관이 있는데 한결같이 일제시대에 쓰던 외래어들을 관용을 존중한다라는 꼬리를 붙여서 일본식 발음으로 된 외래어들을 만들어 내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단체들은 우리 국민에게 아무런 도움을 주지 못하는 단체이며 도리어 해악을 끼치는 단체이므로 해산하고 민간단체인 한글학회 같은 곳에 예산을 지원하여 국민의 혈세인 예산을 아껴야 할 것이다.
정부에서는 일본식 발음으로 된 교과서의 외래어들을 우리 외래어 표기법에 따라 고치고 방송인들에게는 우리 표기법으로 된 방송용어에 대한 교육을 해야 할 것이다.
물론 어려운 점이 많겠지만 백년대계를 위해서는 다소 어려운 점이 있더라도 감수해야 할 것이다.
외래어 사전을 편찬해서 국민들에게 올바른 외래어를 쓰도록 지도 계몽해야할 것이다.
그리하여 우리의 자주성을 확립하고 우리의 자긍심을 살리는 동시에 한글의 우수성을 세계 만방에 알려서 우리 한글을 문화 유산으로 갈고 다듬어야할 것이다.
이러한 일을 성취하기 위해서는 정부는 물론이거니와 모든 언론 방송인들과 국민 모두의 노력이 필요한 것이다.
우리 민족은 한다면 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민족으로 보릿고개를 타파하고 오늘날과 같은 경제발전을 이룩한 우수한 민족이다.
우리는 경제혁명을 이룩한 정신으로 이번에는 언어문화혁명을 위하여 다같이 노력해야할 것이다.
(가칭) 외래어 바로잡는 동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