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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딸내미/딸나미
작성자 한말연구
등록일2002.01.15
조회수1927
안녕하십니까? 한말연구학회입니다.

좀 작은 사전을 찾아보신 모양입니다. 큰사전들에는 "딸내미"가 있습니다.
<표준국어대사전(1999)>이나 <우리말 큰사전>(1992)에는 다음 뜻으로 실려 있습니다.

딸-내미[-래-]
ꃃ"딸"을 귀엽게 이르는 말. ¶우리 딸내미도 이 담에 하라는 공부는 안 하고 살살 연애나 걸고 다니면 그 꼴을 어떻게 본다지?≪박완서, 도시의 흉년≫

사전 뜻 그대로 "딸내미"는 "딸"의 귀엽게 이르는 말입니다. 좀더 다양한 예문을 보여 드리면 다음과 같습니다.

3617: 높이 솟아 있는 빌딩을 가지고 있고, 딸내미 전화 한 통에 파출소까지
2205: 솟아 있는 빌딩을 가지고 있고, 딸내미 전화 한 통에
2273: 종도 : 윤회장 그 딸내미 있지. 내
1219: 곳이라곤 어른밖에 더 있겠소. 이러다간 딸내미 하나 있는 것까지 산송장
221: 물끄러미 쳐다보았다. "어이 봉구, 우리 딸내미 식은 밥 한 덩이 주소. 뱃속에
244: 지그시 깨물고 방도규 쪽은 안 보고 딸내미 앵도만을 올려다본다. 일부러 더
246: 그 말뿐이 생각 안 나죠?][그믄! 과년한 딸내미 보고 뭔 생각이 나겄니?
246: 내가!][예 ? 왜요?][사람들이 숭봐야 딸내미 시집 안 보내고 이불 짐맹이로 폭
246: 있더랑게요. 우리야 뭔 수심이 있소. 딸내미 하나 있는 거 시집만 보내믄
3616: 때라면 어쩔 것인가? 지금 기분이라면 딸내미가 사랑한다면 가리지 않고 보내
3618: 주지 뭐. 그리고 다혜랑 나랑은 이멜다 딸내미가 놀라서 벌렸던 입을 석달
3630: 아세요? 우리 아이도 주연이었답니다. 딸내미가 여주인공으로 나오는데 아비가
3646: "그렇다면 그놈의 체면 때문에 딸내미가 이렇게 되도록 내버려두었단
2203: 것인가? 지금 기분이라면 딸내미가 사랑한다면 가리지
2207: 그리고 다혜랑 나랑은 이멜다 딸내미가 놀라서 벌렸던 입을 석달
2236: "그렇다면 그놈의 체면 때문에 딸내미가 이렇게 되도록
2274: 합천댁 : 그 집 딸내미가 인천인가 공장에 안
2276: 같은 표정이기도 했다. "형....... 딸내미가 있다면서요?" 그렇게 여전히
2182: 대고 한 말이었다. 박수마당의 딸내미가 멀찍이서 나를
2182: 찾아갔다. 박수무당의 딸내미가 화들짝 놀라며 방 안으로
2184: 거 잊지 마라, 방죽골 이장 딸내미가 토실토실하니 부잣집
3616: 어때서 결혼을 반대한다는 거야. 당신 딸내미는 뭐가 잘났다고?" "누가 뭐래?"
2203: 반대한다는 거야. 당신 딸내미는 뭐가 잘났다고?"
2276: 넌 결혼은 했냐?" "그럼. 돌 된 딸내미도 있는걸." 분위기를 바꾸려는
2183: 약속하고는 내게 눈을 껌벅거렸다. 딸내미를 누가 채뜨려 갈까봐
2184: 하고 있어. 방죽골 이장 딸내미를 한번 보자고 했으니까
289: 나가고 말았다는 딸내미의 처지나 그 딸내미를 뒤쫓아나선 완행댁의 처지가
1273: 있는 것을 좋아하실 거예요." "아니야. 딸내미에게 어렵고 힘든 일을 맡겼다고,
2184: 차라리 형편없이 가난한 집 딸내미여서 공부는 해야겠고, 가정도


참고로, <우리말 큰사전>에는 "딸나미"로 올라 있는데 지금은 "딸내미"가 표준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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