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본회의장 의원 명패 한글 표기를 위한
국회 의사당 앞 평화시위 참가자 모집


민주주의의 보루이자 민족적 자주성과 긍지를 앞장서 지켜 나가야 할 의무와 책임
이 있는 국회의원들이 지배와 봉건, 반민주, 반민중의 대표적 상징인 한자로 된 명패 앞에서
국민의 뜻을 대변하고 있는 지금의 본회의장 모습은 참으로 수치스럽습니다. 대한민국의 국
회의원은 민족적 긍지와 자주의 자랑스런 상징인 한글로 된 명패 앞에 앉을 때 비로소 국가
와 민족의 장래를 떳떳이 말할 수 있고, 이것이야말로 당당하고 바람직한 대한민국 국회의
원들의 모습입니다.
의원들을 국회에 보낸 애국 시민의 힘으로 이러한 명백한 잘못을 따끔하게 질타하여 국회
의원 스스로 지난 잘못에 대한 반성의 토대 위에서 우리 민족의 보배인 한글을 아끼고 존중
하는 자세를 가질 수 있도록 계도하고, 아울러 실천 한글운동의 나아갈 바를 알리는 데 이
번 국회 앞 평화 시위의 목적이 있습니다. 본회의장을 볼 때마다 끓어오르는 민족적 모멸감
을 이제 우리는 더 이상 방치할 수 없습니다. 한글을 사랑하는 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
다리겠습니다.

1. 시위일자 : 2001년 10월 9일 오전 10시
2. 시위장소 : 여의도 국회 의사당 앞
3. 참가 인원 : 10 ∼ 20명
4. 참가 자격 : 한글을 사랑하면서 실천 한글운동에 관심있는 대학생 및 시민
5. 신청 방법 : 이메일 및 전화
(kyuspark@hotmail.com, 02)3413-6990, 016-284-2740)
6. 참가 신청 마감: 2001년 9월 21일
7. 1차 준비 모임 : 2001. 9. 25(화)
※모임장소는 이메일 및 전화로 통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