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준국어대사전에 따른다면,
[1] "만"이 우리 고유 지명 뒤에 올때 붙여 씁니다 : 광양만, 아산만
[2] "-항"은『고유 명사를 포함하는 일부 명사 뒤에 붙어』 "항구"의 뜻을 더하는 접미사로 봅니다.
그러므로 마찬가지로 붙여써야 합니다. : 부산항. 인천항
외래어의 경우,
"외래어 표기법 제4장 3절에 "해", "섬, "강", "산" 등이 외래어에 붙을 때에는 띄어 쓰고, 우리말에 붙을 때에는 붙여 쓴다고 규정되어 있습니다. 규정만으로 볼 때는 "해, 섬, 강, 산"만 그렇다는 건지 기타 같은 부류에 적용할 수 있을지 분명하지 않습니다.
표준국어대사전에서는 이를 확대 용하여 "외래어 + 만"의 경우에 일괄적으로 띄어서 표제어로 올렸습니다. : 나폴리 만
"외래어+항"의 경우에는 사전에 없어서 확인할 수 없지만 위와 같은 기준을 적용하여 띄어 쓰는 것이 좋겠습니다.
*좀 일관성이 없어보이긴 하는데 <표준국어대사전>에서 "외래어 +항구"는 띄어 쓰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붙여쓰는 것도 허용하였습니다. : 덜레스 공항/덜레스공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