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사장된 고어를 살려주세요
작성자 국민
등록일2005.05.28
조회수2873
최근 한국어가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그러한 가운데 현재의 한글 자모가 모든 소리를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는 측면도 있지만, 기존의 죽은 자모를 되살리면 몇몇의 외국어 발음은 표기가 가능하지 않을까 하여 글을 올립니다.

우선, "△"(사이시옷)음은 영어의 "z"음과 비슷하다고 알고 있습니다. 이것은 왜 쓰지 않는 것인지요? 가령 "지멘스(zimens)"는 "△ㅣ 멘스"로 표기해야 정확한 발음이 됩니다.

또 "·"(아래아)음의 경우도 (주)한글과컴퓨터의 제품이름으로 쓰이고 있는데다, 영어소리 표기의 경우 한글로 표기하지 못하는 모음을 "·"(아래아)으로 대신 할 수도 있지 않겠습니까?

또, "ㅎㅎ"같은 쌍히읗도 표기가 가능하게 해야하지 않을까요? "ㅎ"음은 약한 소리지만, "ㅎㅎ"은 된소리로 발음할 수도 있습니다. "ㅎ황"에서 입술에 힘을 주고 발음하면 된소리("ㅎㅎ")가 됩니다.

이렇게 유용한 자모를 두고도 사장시킨다면 한글의 우수성이 감소된다고 생각합니다. 기타 다른 자모도 찾아서 연구하면 표기 가능한 소리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른 것은 몰라도, "△"(사이시옷)과 "·"(아래아)는 당장에 활성화 시켜도 좋다고 봅니다. 이런 글자들을 활성화 시킨다면 한글의 우수성이 더둑 빛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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