겹받침 1) "ㄳ", 2) "ㄵ", 3) "ㄼ,ㄽ,ㄾ", 4) "ㅄ"은 어말 또는 자음 앞에서 각각 1) "ㄱ", 2) "ㄴ", 3) "ㄹ", 4) "ㅂ"으로 발음된다. 다만 "밟-"은 자음 앞에서 "밥-"으로 발음하고, "넓-"은 다음과 같은 경우에 "넙-"으로 발음한다. 넓죽하다[넙쭈카다], 넓둥글다[넙뚱글다] (숫자는 보기 편하도록 첨가한 것임)
이들 규정에 따라 "짧다", "넓다", "핥다", "훑다"는 [짤따], [널따], [할따], [훌따]로 발음합니다. 그러나 예외 규정에 따라 "넓다"는 [널따]가 아니라 [넙따]로, "넙죽하다"는 [널쭈카다]가 아니라 [넙쭈카다]로 발음해야 합니다. 이처럼 표준발음법에 예외 규정을 두는 것은 현실적으로 귀에 익은 발음을 표준으로 인정하고 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