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소: 서울 국립국악원 별맞이터(야외마당)
주 최: 황해도굿 보존회 "한뜻계" , 국립국악원
기 획: 국립국악원, 굿연구소
후 원: 국악방송, 굿학회, 경희대민속학연구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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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맞이는 무당 자신을 위한 굿입니다.
자신이 모시는 신령님들께 때마다 잔치를 벌여 대접하기 위한 굿으로, 한양굿에서 진적(굿)에 해당하는 굿입니다. 황해도에서는 봄에 하게 될 경우 "꽃맞이(굿)" 이라고 부르고, 가을에 하게 될 경우에는 "햇곡맞이" 또는 "신곡맞이"로 부르거나 "단풍맞이"라 부르기도 합니다.
이번 꽃맞이굿은 한뜻계원 전부를 위한 합동 꽂맞이 굿이 되도록 굿거리의 구성, 상차림 및 무대 연출을 대동차림으로 합니다..
"한뜻계"는 1985년에 결성된 인천지역 황해도만신들만의 모임입니다. 6 25사변 때 월남하여 인천지역에 자리 잡고 무업을 해온 만신들만 모여, 자생적으로 결성한 친목계이지요.
고향 떠난 타향살이!
형제자매처럼 서로 의지하고 변함없이 돕고 살자며 매달 모인 것이 어언 20년입니다.
역시 실향민들인 자신의 단골들과 형제 자매처럼 지내며, 여러 애환을 같이 울고 웃으며 살아온 세월입니다, 실향민들이 타향을 고향으로 만드는데 힘을 보탠 산 주역들이기도 하지요.
이제 얼마 남지 않은 여생, 이미 갔거나 비슷한 처지의 단골들과 한 자리에 모여 결코 실패하지 않은 한 평생을 더불어 자축하는 자리입니다. 마지막 기운과 정열을 쏟아 마련하는 정성입니다. 함께 하는 모두, 분명 그 정성과 정열에 감화되어 하나가 될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한뜻계를 짊어지고 가는 젊은 후계자들의 갸륵한 정성이 이 자리를 마련한 계기 토대였으까요.
출연만신 : 박선옥(74), 송경옥(71), 하순애(69), 단화선(66), 권정순(66), 이정옥(67), 김매물(65), 박인겸(56) 외
인천에 거주하는 대표적인 황해도 노 만신들의 장기와 재주를 한 자리에서 만나는 자리입니다. 탈을 쓰고 하는 "광대 한량대감거리", 개를 잡아 그 가죽을 뒤집어쓰고 호환에 죽은 원귀를 달래주던 "호살량굿", 이런 굿거리를 구경해 본 적 있으시나요? 시퍼런 작두날위에서의 춤과 노래는 기본입니다.
*첫째날 (15 ,토)
--오전 7시 : 신청울림, 일월맞이, 석함맞이.
--오전10시 :상산맞이, 초부정·초감흥, 영정물림, 칠성제석거리, 성주굿, 소대감,
----소작두,소신장, 부인님
*둘째날 (16,일)
--오전10시 : 사냥거리,군웅거리, 부인님거리, 방아거리, 성수거리, 타살, 먼산장군거리, 별상거리, ---- 벼술대감, 세준이오삼춘, 광대·한량대감거리, 대감거리, 육작두거리, 맹인영감거리·영산대감
*세째날 (17, 월)
--오전10시 부터 오후1시까지 : 서낭거리, 길가름, 벌대감, 호살량굿, 마당굿, 강변굿
* * * 해설 및 통역 : 서마리아교수(민족음악학박사, 현 Washington주립대학교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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