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실히 밝혀야 될 사정이 생겨 이렇게 질문 드립니다.
국문학과 등을 나오신 분이 답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전문가"의 의견이 필요하거든요
귀찮더라도 꼭 읽어보시고 답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 문과생이 변호사 90% 한다고?
위 문장을 해석하는데 있어서 여러가지로 의견이 나뉘는데
(1) 문과생중에서 90%가 변호사 한다.
(2) 변호사하는 사람의 90%가 문과생이다.
정도가 될수 있습니다. (1)번으로 "반드시"해석되어야 하는건지...
아니면 (2)번으로 해석될 여지가 있는건지...
2. (1) 문과생이 90% 변호사 한다고?
(2) 문과생이 변호사 90% 한다고?
(3) 문과생이 90%의 변호사 한다고?
위의 문장들이 올바른 문장으로서 성립하나요?
(1),(2)번은 조사가 생략되었는데 비문이 아닌지...
(3)번은 "변호사의 90%"가 아니라 "90%의 변호사"인데 문법상으로 오류가 없는지...
cf)
대다수의 사람들 == 사람들의 대다수
가능성의 1% =? 1%의 가능성
위에서 1%의 가능성은 "전체중 가능성이 1%"로도 해석될수 있고
"가능성중에서 1%"로도 해석 가능하기 때문에?
4. 이부분은 답변 안해주셔도 됩니다^^
사건의 발단은..
A가 "문과생이 90% 가는데" 라고 말하자
B가 "문과생이 90% 변호사 한다고?"라고 되물었고
A가 "그래"라고 답하면서 발생했습니다.
A는 변호사중에서 문과생이 90%다 라는 뜻으로 이야기 했는데
B는 문과생중에서 90%가 변호사한다는 말로 이해하고
A와 B는 내기를 하게 되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A는 B문장을 보고 자기와 같은 의미로 해석하여 내기를 하였고
B는 자기가 쓴 글에 A가 확답을 하였기에 자신의 의미로 내기를 하는줄 알았죠
(실제로 변호사의 90%가 문과생이라고 합시다. 문과생의 90%가 변호사 하는지 여부는 상관없음)
그래서 A는 내기에서 이기기 위해서
1) "문과생이 90% 변호사 한다고?"
이 문장이 비문임을 증명하여도 되고
2) "문과생이 90% 변호사 한다고?"
이 문장이 "변호사중에서 문과생이 90%다" 라고 해석될 "여지"를 증명하여도 됩니다.
"문과생이 90% 변호사 한다고?"
=> "문과생이 90%(의) 변호사(를) 한다고?" or "문과생이 변호사 90% 한다고?"
3) 또, "문과생이 90% 변호사 한다고?" 라는 문장을
해석상 "문과생이 변호사 90% 한다고?" 로 바꿀 수 있고
"문과생이 변호사(의) 90% 한다고?" 와 같이 "의"가 생략되어도
문제가 없음을 증명해도 됩니다.
참고----------
1. 일반인이 이렇게 해석할수도 있겠다.. 하는것은 어디까지나 "실수"이므로
내기와 같은 것에서는 허용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2. 내기는 서로의 뜻이 분명해야 성립하는데
이 경우는 아예 내기가 성립되지 않을수도 있습니다.
B가 더 유력한 상황에서 B는 내기를 없었던 것으로 하자 하지만
A는 내기는 내기다.. 라며 밝혀지면 떳떳하게 주려 합니다.
-.-
길었지만 끝까지 읽으신분 있겠죠?
제발 답해주세요..
쓴다고 힘들었습니다 헉헉
앞으로 한글을 사랑하며 올바르게 쓰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시간되시면 메일로도 좀 보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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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리밥나무: "국어학자" 또는 "전문가"를 찾아 사적인 내기의 판결을 요구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게시물 번호 904번 내용을 참고하십시오. -[11/27-1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