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침내"와 "결국"의 사전적 뜻풀이를 찾아보면, 둘 다 "마지막이나 끝에 가서"라는 공통된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마침내 왔다."와 "결국 왔다."라는 문장의 의미를 살펴 보면, "마침내"는 "마지막이나 끝에 가서" 어떤 일이 "드디어" 성취되었음을 나타내지만, "결국"은 "마지막이나 끝에 가서" 어떤 일이 "어쩔 수 없이" 성취되었음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아마도 질문한 학생은 이러한 차이를 느낀 것 같은데, 이런 의미 차이가 다른 문장에서도 비슷하게 나타나는지, 아니면 다른 어떤 의미로 쓰이는지 좀 더 살펴보길 권하며, 참고로 하나의 낱말이라도 여러 가지 의미를 가질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하길 바랍니다. 만족할 만한 답변을 주지 못해 미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