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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되 와 돼 의 쓰임새에 대하여 궁금합니다.
작성자 보리밥나무
등록일2003.11.20
조회수1993
(1) "돼"는 "되어"의 준말이기 때문에 문맥 속에서 "되어"로 바꿔 쓸 수 있는 상황에서는 "돼"를 쓸 수 있지만, "되어"로 바꿔 쓸 수 없는 상황에서는 "되"를 그대로 사용하면 됩니다. 예컨대 "오후가 되면"에서는 "되"를 사용하지만, "일 년도 못 돼(되어)"에서는 "돼"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2) "안"은 "아니"의 준말로 용언의 앞에서 부정의 뜻을 나타내는 부사이며, "않(다)"는 "아니하다"의 준말로 본용언의 뒤에서 부정의 뜻을 나타내는 보조용언입니다. 따라서 "안 먹는다"에서와 같이 서술어를 앞에서 꾸밀 때에는 "안"을 쓰고, "음식을 가리지 않는다."에서와 같이 본용언 뒤에서 보조용언으로 쓰일 때에는 "않-"을 사용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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