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임에서는 해마다 우리말을 살리고 빛내기 위해 애쓴 개인이나 단체 10분을 뽑아 "우리말 지킴이"이로 뽑고, 그렇지 않은 사람과 단체 10분을 뽑아 "우리말 훼방꾼"으로 뽑아 발표하고 있습니다.
9월 20일까지 아래 주소로 근거 자료와 함께 보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전자우편 :idaero@miso.com 누리집 :http://cafe.daum.net/malel 한글주소:겨레사랑
일반우편 주소: 130-103 서울 동대문구 장안동 334-1 으뜸.
우리말살리는겨레모임 공동대표 이대로
[참고 자료 = 2002년 행사 관련 기사]
우리말 지킴이 백기완씨·훼방꾼 KT
우리말 으뜸 지킴이에 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장, 으뜸 훼방꾼에 KT(옛 한국통신)가 각각 뽑혔다.
`우리말 살리는 겨레 모임"(공동대표·김경희 김수업 김정섭 이대로)은 556돌 한글날을 이틀 앞둔 7일 올해 우리말을 지키거나 훼손하는데 앞장선 개인과 단체 10명(곳)씩을 선정했다.
백씨는 박정희 정권때 터널을 `땅굴"이나 `맞뚜레"로 하자고 건의했다가 수사기관에 끌려가 두둘겨 맞았으며 학교현장에 `새내기"라는 말을 퍼뜨린 점에서 으뜸 지킴이에 선정됐다. 반면 KT는 한국통신이란 멀쩡한 우리말을 버리고 영문 머리글자로 회사이름을 바꿔 우리 말글살이를 혼란스럽게 한 책임을 물어 으뜸 훼방꾼이 됐다.
영어 공용어 주장을 공론화해 훼방꾼에 든 복거일씨는 2000년 으뜸 훼방꾼에 이어 두번째이며, 인터넷 통신상에서 말본과 맞춤법을 어긴 말글을 퍼뜨린 불특정 다수의 네티즌들도 훼방꾼으로 꼽혔다.
◇지킴이 △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장 △(주)빙그레 △박관용 국회의장 △법무부 △우리말로 학문하기(대표 이기상 교수) △노동일보 △박창순 교육방송 위원 △김수연 문화관광부 국어정책과장 △통계청 △이수열 국어순화운동가 ◇훼방꾼 △KT △POSCO △산업자원부 △SK, 삼성화학 △소설가 복거일 △전국한자교육추진총연합회(회장 민관식) △SK Telecom △교육부 △어린이 잡지 BeBe21, Best BABY △우리말법 어긴 통신언어 퍼뜨리는 사람들 임종업 기자 blitz@hani.co.kr 2002.10.06, 18:26
‘우리말 훼방꾼’교육부, ‘지킴이’ 백기완씨
‘우리말 살리는 겨레모임’(공동대표 김경희 등 4명)은 7일 한글날을 앞두고 ‘우리말 지킴이 10’과 ‘우리말 훼방꾼 10’을 선정해 발표했다.
우리말 지킴이에는 강연과 글쓰기를 통해 순수 우리말을 살려 쓴 백기완씨(통일문제연구소장),아름다운 우리말 이름을 가진 회사 ㈜빙그레,법률문장 한글로 쓰기를 추진한 박관용 국회의장 등이 선정됐다.
반면 훼방꾼에는 회사명을 우리말에서 영문으로 바꾼 KT(옛 한국통신)와 POSCO(옛 포항제철),영어 회의와 보고서 지침을 내린 산업자원부,엉터리 국어교과서를 만든 교육인적자원부 등이 꼽혔다. 훼방꾼에는 또 영어공용어를 공론화한 소설가 복거일씨,영문만으로 간판을 단 엘지텔레콤과 에스케이텔레콤,말본을 어기고 통신언어를 유행시킨 네티즌 등이 포함됐다. 전정희기자 jhjeon@kmib.co.kr
우리말 최악 훼방꾼 KT 으뜸지킴이엔 백기완씨
지난 1년간 우리 말·글살이에 걸림돌이 된 한글 훼방꾼은 누구일까. 한글날을 앞두고 시민단체 ‘우리말 살리는 겨레모임’이 7일 ‘2002년 우리말 훼방꾼과 지킴이’를 발표했다.
우리말을 오염시킨 훼방꾼 1위에는 민영화 과정에서 회사 이름을 영어로 바꾼 KT(옛 한국통신)가 뽑혔다. KT는 방송 등의 매체에서 ‘Let’s KT’라는 뜻조차 제대로 알 수 없는 영문 광고까지 하면서 우리 사회의 영어열병을 부채질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2위 역시 민영화 과정에서 이름을 바꾼 POSCO(옛 포항제철)가 꼽혔다. 반면 우리 말·글을 잘 가꾸고 사랑한 한글 지킴이로는 ▲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장 ▲(주)빙그레 ▲국회 ▲법무부 ▲우리말로 학문하기 모임(대표 이기상 교수) ▲노동일보 ▲교육방송 등이 꼽혔다.
〈오창민기자 riski@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