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사용하고 있는 우리 나라 국어사전에는
한국(韓國) 1. <대한민국>의 준말 2.<대한제국>이 준말.
한(韓)1대한민국의 준말.
준:말 둘 이상의 음절로 된 말이 줄어 간단하게 된 말.〔"조금"이 "좀" "메스커뮤니케이 션"이 "메스컴"으로 되는 따위.〕2,☞약칭(略稱)
약칭(略稱) 정식명칭의 일부를 줄여서 간략하게 일컬음.〔"농과대학"을 "농대"라고 일컫는 따위.〕준말. 이 라고 되어 있습니다.
통칭(通稱) 1,공통으로 쓰이는 이름 ,2 널리 일컫는 말이나 명칭.
별칭(別稱) 달리 부르는 이름 .별명. 금강산을 봉래산으로.
※이 설명에 보면 별칭이라고 했으면 가장 비슷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1988년 이전에 편찬된 국어사전에는
한(韓)1대한민국의 준말. 2.중국의 전국시대의 한나라. 라고 되어있습니다.
이 명칭들 중 가장먼저 사용된 명칭은 한(韓)이었습니다. 우리가 기자조선(箕子朝鮮)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한때는 한씨 조선이라고 하기도 했습니다.)
두 번째는 한국(韓國)이라는 명칭으로 1870년 사다소이로(佐田素一郞)이란자의 정한론(征韓論) 건백서(建白書)를 일본정부에 제출한 때부터라 할 것입니다.
그 후 1894년에는 일본의 강압에 의하여 체결된 잠정조약에 당시 우리 나라 국호였던 조선(朝鮮)대신 한국(韓國)이라는 명칭을 사용한 것이 우리 나라에서 처음 사용되었던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대한(大韓)이라는 명칭이 사용되었는데 1897년6월16일 고종황제가 대한제국을 선포한 것이 처음이었고 1948년 7월17일 대한민국을 선포한 것입니다.
준말이란 본디 말이 생겨야되는 것인데 이렇게 한글의 법칙을 무시하고 한국(韓國)을 대한민국(大韓民國)의 준말이라고 한 사람들은 누구일까요 ?
요즈음 학국XXX라는 학술단체들이 많이 있습니다.
한국(韓國)이라는 명칭의 생성과정을 살펴보면
일본은 1867년 명치유신 이후 왕정복구를 알리고 국교를 청하는 사신을 조선에 보냈으나 조선에서 서계(書契:외교문서)가 종전과 다르다고 개수(改修)를 요구하며 접수는 물론 사신을 접견조차 거부하는 사태가 발생하였습니다.
1870년(고종7)서계 불 수리를 따지러온 사다소이이치로(佐田素一郞)가 일본으로 돌아가 구체적인 정한론 을 내용으로 하는 건백서(建白書)를 제출한 내용에 조선(朝鮮)을 한국(韓國)으로 지칭하였는데 이 때는 암호 같은 명칭이라 할 것입니다.
정한론(征韓論)이 어떤 이론이냐 하면
【"한국(韓國)은 동북아시아 의 야만 국이다."
"한국(韓國)을 질책하여 조공을 받아드려 옛날 일본(日本)의 성세(盛世)와 같이해야한다."
"한국(韓國)은 황국(皇國)을 멸시한 불구대천의 원수다."
"한국(韓國)은 응신천황의 삼한정벌(三韓征伐)이후로 일본의 속국이나 유신중흥의 세력을 이용하여 이를 정벌하고 일본판도로 회복시켜야 한다." (한글과 한자문화 역사의 이해2 倭寇-日本의 韓國侵略行脚史抄에서 발췌 ) 】
라는 내용으로 당시 조선을 한국이라 한 것은 이런 내용이 조선에 알려 졌을 때를 대비하여
사용한 암호 같은 명칭으로 사용했던 것입니다.
정한론(征韓論)에 대한 일본인들의 주장은
한일합병은 나뉘었던 민족이 다시 합치는 것으로 문제될 것 없다. 과거의 하나된 민족으로 돌아가자(내선일체론)
그렇지만 조선은 사대주의가 골수에 박혀있어서 대본영(일본)주도로 꾸려가자(한 민족 엽 전론)
일본은 한반도로부터 건너온 기마 민족이 세운 나라다. 한일 민족의 뿌리는 같은 기마 민족에있다.(일본 패망 후 발전된 내선일체론)
고조선은 힌민족(한+일민족)은 오래된 역사를 가지고있다. 그 역사는 대동아전역을 다스렸던 영광된 역사이다.(한단고기, 신 대동아 공영 론)
우리민족은 중원을 웅비하던 대륙민족이었다. 그러나 조선사대주의가 우리역사를 한반도로 축소 왜곡되고 말았다.(대륙고려, 대륙 조선 론, 신 한민족 엽전 론)
21c-kjp자료실 "征韓論 論爭의 배경과 경과"에서 발췌한 것입니다.
※여기에 등장하는 한민족, 한반도라는 명칭은 88년 이전에 편찬된 사전에는 없는 명칭입니다. 또 일본이 주장하는 한민족이나 고조선이란 단군 조선이 아니고 기자조선(춘추전국 시대 때 한(韓)이라고 했던)을 말하는 것입니다. 때문에 우리가 한(韓)민족이라고 하는 것은 단군 조선을 인정하지 않는다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일본이 자신들이 한(韓)민족이라고 하는 것은 후한서 에 있는 기록을 근거한 것이라고 할 것입니다.
후한서 에는 初朝鮮王準 爲衛滿所破 乃將其餘衆數千人 走入海攻馬韓破之 自立爲韓王(조선왕 준이 위만에게 격파 당하고 남은 무리 수천을 이끌고 바다로 들어가서 마한을 공격하고 스스로 한 왕이 되었다. )
또 위략 에는 其子及親留在國中者 因冒姓韓氏 準王海中 不與朝鮮相往來(준 의 자식과 친척으로서 나라에 남아 있는 자는 이로 인하여 한 씨 성을 썼다. 준 은 바다로 가서 왕이 되어서는 조선과 왕래하지 않았다.)
삼국지 위서 동이 전 왜인 조에는 【徙郡至倭 循海岸水行 歷韓國乍南乍東 到其北岸狗邪韓國七千餘里. 始度一海 千餘里至 對馬國】"군을 떠나 왜에 이르러 여 해안을 둘러보는데 한국을 지나니 ...........라고 하여 한국이란 명칭을 사용하던 나라가 일본에 있었던 나라임을 알 수 있습니다.
때문에 일본이 한민족이라고 주장하겠지만 우리민족을 한민족이라고 하는 것은 타당하지 않습니다.(이북을 의식 하드라도 한때는 백의민족(白衣民族)이라 했던 때가 있습니다.
이처럼 한국이라는 명칭은 1800년대 중반에는 일본 안 에서 조선을 정벌하기 위하여 암호처럼 별칭으로 사용하다가
1894년 강압으로 체결한 잠정조약에서 조선대신 사용하였고
대한제국을 선포하자 대한제국의 준말인 것처럼 위장하기 위하여 한국인(韓國人)또는 한인(韓人)이라는 명칭을 사용하여 우리의 애국지사들을 탄압하여 일시적으로 성공하여 韓國독립군이 생기기도 했었습니다.
조선(朝鮮) 때는 조선을 말살하기 위하여 암호처럼 만들어 사용하였고, 대한제국(大韓帝國)때는 대한이라는 우리 나라국호를 인정하기 싫어서 사용하였으며 , 일본강점기에는 우리의 애국자들을 잡아들이고 괴롭히기 위하여 사용된 명칭이 韓國인 것입니다.
그러나 일본의 특수기관이나 해외에 거주하는 우리 동포 외에 일본인들이나 국내에 거주하던 우리 동포들에게는 생소한 명칭이었습니다.
해방 후 많은 단체에서 이 명칭을 사용하였는데 그것은 한국이 대한민국의 준말인 것으로 오인하고 사용했다고 생각됩니다.
때문에 당시 국문학회에서는 이 명칭을 준말로 채택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1988년 한글 맞춤법을 개정한 후 편찬된 국어사전에는 문법은 무시하고 채택되어 한국은 대한민국의 준말이라고 되어있습니다.
일본의 많은 사람들은 한국이 대한민국의 준말이 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을 것입니다.
그들은 역사시간에 정한론(征韓論)을 배울 것이기 때문이지요.
조선의 별칭을 문법을 무시하고 대한민국의 준말이라고 하는 것을 보고 그들은 대단한 민족이라고 하겠습니까 ?
자신들의 국호를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아무 말이나 준말이라고 하는 미개한 민족이라고 생각하고 비웃지는 않을까요?
한국이라는 명칭을 대한민국의 준말이라는 삭제 될 때까지 말입니다.
월드 컾 경기 때 붉은 악마들이 대-한민국 이라 한 것은 정말 다행스럽다 할 것입니다.
그러나 각종 메스 컴 에서는 한국이 어쩌고 하고 학자라는 사람들은 한국학 세계학술대회라는 것을 하고 그래도 젊은 사람들은 자신들의 국호를 제대로 아는구나 했을 것입니다.
大韓民國의 준말은 大韓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