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너무라는 표현에 대해...
작성자 장성훈
등록일2003.02.04
조회수1346
예전부터 아무렇지 않게 사용해왔던
"너무 고맙다", "너무 좋습니다","너무 아릅답다"등등의
말이 틀리다고 합니다.
너무라는 사전적의미가 "지나치게"와 같은 의미라서
"지나치게 고맙다.","지나치게 좋다."."지나치게 아릅답다."의
뜻이 되어버려 어떻게 지나치게 고맙고,좋고,아릅다울수있냐는
말인거 같습니다.
매우나 아주가 바른표현이라고들 하십니다.
그래서 저도 될수있으면 안쓰려고했습니다만...

그러나 누구한테 고마움을 표현할때
"매우 고맙습니다."," 매우 좋습니다"라고 쓸려니
많이 어색하더군요.
곰곰히 생각해보면 너무라는 표현도 크게 틀리다는
생각은 않듭니다.
뭐 지나칠정도로 고맙고,좋고,아릅다울수도 충분히
있다고봅니다.
그리고 이 표현이 나쁜의미에서 파생된것도 아닌것같고,
계속 써왔던것이기에 훨씬 정감이가고 친구들이나 가까운사람들에게는
애교까지도 느낄 수 있는것같습니다.
매우라는 표현보다 더욱 많이 사용되왔던건
더욱 어울린표현이기때문이 아니었을까요?
혹시 이표현이 일본말의 잔재라던지 그런 경우가 아니라면요.
사전적의미가 이러니 맞지 않는 표현이다!
이런 딱딱함보다니 유연하게 서로의 감정을 잘 표현할 수 있고,
서로가 그 의미를 더욱 깊이 받아들일 수 있는 표현이
쓰여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의 생각이 짧았다면 용서하시고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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