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댓글]뵈-/봬-
작성자 한말연구
등록일2002.08.19
조회수1631
안녕하십니까? 한말연구학회입니다.

"돼-/되-"를 구분하는 데 매우 효과적인 방법을 사용하고 계시는군요.
"되어요"와 마찬가지로 "뵈어요"의 준말은. "봬요"가 맞습니다.
이 관계는 "되다"보다 약간 복잡하므로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뵈옵다 - 뵙다
뵈다

먼저 "뵙다"와 "뵈다"의 두 어형이 따로 존재한다는 점에 주의해야 합니다.
ㅂ 받침때문인지.. -뵙다 -> -뵈요 이렇게 쓰는 게 아닙니다.
"뵙다"는 본래 "뵈옵다"에서 온말로 "뵈다"보다 겸양의 뜻이 강합니다. "뵙다"는 활용이 매우 제약되어 모음으로 시작하는 어미는 오지 못합니다. 이에 반해 본말이 "뵈다"는 활용상에 제약이 없습니다. 다음 두 개를 잘 비교해 보시면 원리를 이해하실 겁니다.


뵈다 -> 뵈옵다 -> 뵙다
뵙고, 뵙는다 (o)
"뵙-어", 뵙-었다" (x)

뵈다
뵈고, 뵌다.
뵈어, 뵈었다 .-> 봬, 뵀다.













요즘 새삼 한글에 대한 사랑이 깊어지고..
바르게 한글을 사용하는데 관심을 갖게 됩니다..

다름이 아니라 맞춤법을 보면 헷갈리는게 상당히 많은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생각없이 쓰는 표현이 많습니다..)

되 & 돼 의 구분이 그 대표적인 오용사례라 할 수 있겠죠.
두 음절의 발음이 같다보니 더욱 실수를 많이 합니다.

그래서 -하다 와 -되다 를 비교하면서 사용하여 오류를 막고 있습니다.
-한다 라는 표현에서 -된다 를 유추해서 사용하고
-해서 라는 표현에서 -돼서 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해야해 -> -돼야돼.
-해요 -> -돼요

그런데 갑자기 혼란이 생겨버렸습니다.
-뵙다 라는 놈 때문인데.
ㅂ 받침때문인지.. -뵙다 -> -뵈요 이렇게 쓰지요.
그런데 사실 뵈어요 라는 표현도 가끔 쓰이는 것 같은데.
그렇다면 -봬요 라고 쓰는게 어떻게 생각하면 맞을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의견을 한 번 나눴으면 합니다.

그럼 회신 기다릴께요! ^^;

그런데 갑자기 혼란이 생겨버렸습니다.
-뵙다 라는 놈 때문인데.
ㅂ 받침때문인지.. -뵙다 -> -뵈요 이렇게 쓰지요.
그런데 사실 뵈어요 라는 표현도 가끔 쓰이는 것 같은데.
그렇다면 -봬요 라고 쓰는게 어떻게 생각하면 맞을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의견을 한 번 나눴으면 합니다.

그럼 회신 기다릴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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